회고록/월간 회고

한화시스템 SW캠프 9기 8월 회고록

DongHo 2024. 9. 1. 08:47

참 다사다난했던 8월이었다.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다. 수업, 프로젝트 이외의 여러 일들이 많았다. 마치 하루하루가 색다르고 신박해 미치는줄 알았다.
저번에 회고록 쓸 때는 몸 건강이 나빠지는 것들에 대해 적었는데, 이제는 뭐 그냥 그러려니한다. 해결방법도 모르겠고 할건 해야겠고 이도저도 안되는 상황이니까.. 8월 한주마다 인생을 살면서 깊이 해보지 않았던 여러 고민들을 해보면서 참 좋다면 좋고 나쁘다면 나쁜 경험들을 하는 것 같다. 그러면서 다 알고 있다고 착각했었던 '나'에 대해 좀 더 알고 장기적인 마라톤을 하기 위해서는 어떤식으로 하는게 나한테 더 알맞은 방식인가에 대해서도 알아가고있다. 요즘은 내가 할 것들은 쌓여있고, 몸이 지친 상태인데 이걸 어떻게 해결하면 좋을까에 대해 고민중이다. 물론 쉬는 것도 있고 잠깐 노는 것도 있다. 근데, 그거 한번하는 순간 내 자신이 무너져 내려버릴 거를 알아서 못한다. 그래서 일단 임시방편으로 병원을 이용하고 있지만 이건 말 그대로 임시 방편일 뿐이지,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해 주지는 않는다. 그래도 얼마전에 읽은 어떤 글 중에 이런 말이 있었다. '취미를 꾸준할 수 있는 이유는 2가지가 있다고 한다. 1. 재미, 2. 완성도의 포기' 라고 하는데 이 글을 읽고 조금 공감이 갔다. 나는 코딩을 완벽하게 할 능력도 시간도 없다. 그래서 내가 코딩을 하는데 어떤 방식으로든 재미를 붙여서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러고 나면 가끔 진짜 코딩에 한번 딥하게 몰입하는 때가 있다. 그때는 진짜 시간이 몇시간씩 훅훅 지나가 있다. 그 당시 느꼈던것은 내가 노는건가 공부하는건가 구분도 안갔다. 이런 마음을 지속적으로 가질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드려고 노력중에 있다.

그리고 두 번째로 요즘 가끔씩 '나는 어떤 회사에 들어가고 싶은 걸까?'라는 고민을 한다. 아직도 여전히 유통 관련 회사로 들어가고 싶다. 근데 또 최근에 읽은 글에서 '트랜드는 결핍에 대한 갈망에서 파생할 때가 많습니다.'라는 문구를 보고 한번 깊은 고민을 했었다. 내가 하고 싶은 것과 곧 다가올 것 같은 트랜드를 분석해서 현재가 아닌 5년뒤 미래를 혼자 망상하면서 이런저런 결론을 내려보고 있다. 아직 맘에 드는 결론을 내리지는 못하였지만 조만간 맘에 드는게 생기지 않을까 싶다. 왜냐면 OOP을 배우고 Spring의 factory를 배움으로써 참 원래 보던 세상의 시야가 더 넓어졌다. 그래서 세상 또한 하나하나의 객체들의 세상이기 때문이다. 딱하나 다른 점은 사람이라는 객체에는 감정이 있다. 요건 도저히 모르겠다. 너무 어렵다. 

이번달은 주간 회고록 보면 알 것이다. 이것저것에 너무 많이 치이는 달이 였다. 8월은 나랑 좀 안맞는 달인가 싶다. 이제 9월 날도 좀 선선하게 풀리고 기분좋은 달을 보내보자~ 요즘 너무 이것저것 신경 쓸게 많으니 이번 글은 여기서 마무리 나중에 여유있을 때 더 깊은 대화를 해보자구!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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