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에 들어가기전에 3주간 느꼈던걸 작성하려고하다 보니 두서 없는점 참고 바랍니다.
이번주 월요일에 3주간 진행한 프로젝트가 끝이 났다. 프로젝트를 한번 마무리했을 때 기분은 마치 수능이 끝난 기분이였다. '내가 다시 이렇게 열심히 파이널 프로젝트를 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했던 것 같다. 그러면서 파이널은 이정도는 못하겠고, 적당히 해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학원에 처음 왔을 때 학원에 적응하느라 힘든 느낌보다 심하게 그냥 몸자체가 부서지는 느낌을 받았다.
월요일에 마무리하자마자 화, 수, 목은 동원예비군을 갔다. 시간 아깝고 지금이 한창 열심히 살아야 할 시기인 것 같아서 너무너무 가기 싫었는데, 막상 가보니 너무 행복했다.시간맞춰서 밥주고, 충분히 잠 재워주고, 아무 생각없이 가라는데 가서 하라는거 하고, 그리고 가보니 중학교 친구들이 꽤 많이 있어서 그냥 약간 불편한(?, 아닐수도 ㅋㅋ) 휴가였던 것 같다. 그러면서 금요일에 이번 기회에 휴가 쓰고 쭉 회복해서 다음주 월요일부터 열심히 살아야겠다라는 생각이였지만, 금요일에 멘토링을 한다고 해서 별수 없이 학원에 등교했다. 예비군 갔다 와서 그런가? 뭔가 적응이 안됐다. 그래서 다시 엔진을 가동하기 이전의 적응기라 생각하면서 보냈다.
사실 3주간 프로젝트를 하면서 프런트엔드, 백엔드, 데브옵스를 왜 나누지라는 의문이 있었는데, 멘토링하면서 그 의문이 해결되었다. 뭐 깊게 파고 들었을 때의 구분은 필요하겠지만 결국 큰 틀의 흐름은 다 알아야한다라는 생각이 옳았던 것 같다. 왜냐면 멘토분께 '무슨 개발자신가요?'라고 여쭤봤다. 근데 현재 내가 바라보는 시점에서의 개발자 관점에서는 풀스택 개발자라고 하셨다. 일단은 가릴거 없이 기초를 딴딴하게 공부해야한다라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다른 멘토님들을 안만나봐서 모르겠지만, 나는 우리 멘토님과 깊은 대화를 하고나서 잘 만났다고 생각한다. 위에 파이널은 적당히 하려했지만, 좀 쉬고 피로회복이 되어서 그런지 내 성격상 '적당히'라는 단어는 싫다. 할거면 제대로하고 안할거면 시원하게 안해버리는게 맞는거같다. 내일 월요일부터 다시 빡세게 마지막 날까지 열심히 해야겠다.
마지막으로 이번 프로젝트를 하면서 시큐리티 뚫어버리고, 아 나도 이제 개발자를 준비하는 사람이라고 말할 정도일까? 라는 생각을 했는데, 너무나 많은 경험이 부족하다라는걸 느꼈다. 그래도 아기가 일어나는 법 정도까지는 배운거 같다. (아닐수도..?)
아! 맞다 이런 생각도 했었다. 너무 힘들다보니, 장기적으로 꾸준히 열심히 살기위해서는 나는 내가 갖고있는 에너지를 하루에 어느정도 쏟아 부어야 할까? 그래야 번아웃이 오지 않올까? 라는 생각도 했지만, 현재 내가 내린 결론은 아직 그런거 가릴때가 아닌거 같다. 너무 갈길이 멀다...
아래 사진은 자랑타임~
"프로젝트 명: WeShareU"
https://github.com/STANL-2/WeShareU
GitHub - STANL-2/WeShareU
Contribute to STANL-2/WeShareU development by creating an account on GitHub.
github.com
'회고록 > 주간 회고'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화시스템 SW캠프 9기 11월 1주차 회고록 (2) | 2024.11.10 |
---|---|
한화시스템 SW캠프 9기 10월 5주차 회고록 (4) | 2024.11.03 |
한화시스템 SW캠프 9기 10월 3주차 회고록 (3) | 2024.10.21 |
한화시스템 SW캠프 9기 10월 2주차 회고록 (2) | 2024.10.13 |
한화시스템 SW캠프 9기 10월 1주차 회고록 (2) | 2024.10.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