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고록/주간 회고

한화시스템 SW캠프 9기 8월 4주차 회고록

DongHo 2024. 8. 25. 16:14

1. Weekly I Learned

[24.08.19] : xml & springmybatis에서의 JOIN 쿼리 날리는 법

[24.08.20] : transactional

[24.08.21] : JPA intro and Persistence Context

[24.08.22] : Mapping Entity(with table)

[24.08.23] : JPA

 

 

 


2. 이번주 회고

회고를 들어가기 전 한마디

요즘 왜 이렇게 하루하루 너무 신박할까? 그래서 참 좋은 경험들을 많이하는데 지치는 감이 없지않아 있다.
(이번주 글은 두서 없을 수도 있다는 점 참고해주세요~ / 이제 회고는 한주를 돌아보고 그 때 있었던 것들을 통해 배울건 배우고 한번 더 되뇌이고 싶은건 되뇌이고 버리고 싶은 감정(?)이 있었다면 버리는 감정쓰레기 통으로 쓰려고 한다.)

 

수업

요즘 진도가 너무 정신없이 나가면서 프로젝트까지 준비하고 있으니까 이런 생각이 든다.
부모님이 학원 뺑뺑이 돌리는 기분?? 물론 이럴 때라는건 맞다. 난 여태 공부안한 죄값을 받고있다. 근데, 수업듣고 프로젝트 얘기 좀 하고 하면 온전히 혼자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이 하루에 그렇게 많지가 않다. 물론 수업이 어렵고 그런건 아닌데, 수업 들으면서 '이해'를 하고 끝난뒤 다시 보면서 '납득'까지 했다. 이후에 체화(자유자재로 다루는 정도) 할 시간이 없다. 이게 뭔가 너무 힘들다. '내가 진정으로 배운 내용을 알고있는가?' 라고 누군가 나에게 물어보면 '안다.'라는 말을 할 자신이 없다. 그냥 어떤 내용인지 알고 수업 내용을 보면서 (선생님이 수업해주신 선 까지)설명 정도만 해줄 수 있다. 그래서 조만간 프로젝트를 할 때 수업 때 배운 것들을 편하게까진 아니더라도 챕터별로 정리(3줄 요약?) 자료를 보면서 내가 맡은 부분까지는 할 거라고 믿는다. 하지만! '이게 맞나?' 싶다. 그냥 나는 지금 나무의 뿌리를 토대로 가운데 기둥만 제대로 잡아놨다. 나는 나뭇가지, 잔가지, 그리고 잎까지 펼치고 싶은데,, 도저히 이럴 여유도 없고 감당도 안된다. 거기에 이번주 화요일(24.08.20)에 학원에서 정기적으로 하는 상담을 한번 받았다. 근데 또 매니저님과 이야기를 하다보니 이야기 꽃이 피어나서 수업 한교시(10:00-11:00)를 통째로 날려버렸다. 그리고 돌아와서 그다음 수업부터 열심히 듣늗데 갑자기 새로운 펼쳐졌다... 선생님이 저 말을 왜하고 계시는거지?? 이해가 안갔다. 하지만, 옆에 짝꿍의 도움으로 다행히 고생좀 하고 수업 마치고 진도를 따라갔다. 이런건 다신 안하고 싶었다. 하필.. 그 당일 제일 중요한 시간을 날려버린게 너무 컸다. 
요즘 수업에서 전체적인 그림(CQRS) 속 세부적인 내용의 기본적인 내용은 다 배웠다. 그러고 나니 갑자기 내가 학원에 들어오게 된 이유(꿈! DREAM)을 다시 꾸게 되었다. 나만의 웹사이트를 만들고 싶다. 그래서 집을 오가며 웹사이트의 주제는 있지만 세부적인건 정하지 않은 꿈을 슬슬 천천히 아침 저녁 오가며 머리로 기획하고 있다. 그리고 추석에 erd 및 백엔드 쪽 부분을 한번 혼자 다 해보려고 한다.
예전에 사주에서 이번년도에 작은 복이 온다고 했다. 아직 이번년도가 끝나지는 않았지만 그 작은 복이 현재 시점에서는 지금 수업을 강의 해주시는 선생님 아닐까? 라고 생각이 들긴하다. 아직 4개월이나 남았다. 물론, 아직 모른다. 
마지막으로, 이번주 금요일(24.08.23)에 야간 매니저님이 휴가라서 수업 마치고 같은 반 친구 두명과 가로수길에 가서 맛있는거 먹고 24시간 카페가서 커피랑 디저트 먹으면서 각자 할거 하는데 즐거웠다. 그래서 원래 10시~11시에 집가려고 했는데 서로 시계를 까먹고 안보다가 12시에 각자의 내일을 위해 집을 갔다. 서로 지식 공유도 하고 재밌는 이야기도 하고 재밌는 기억으로 남았다.

 

프로젝트

프로젝트.. 내가 이상한걸까? 뭐가 문제일까? 너무나도 나랑 다른 사람들과 소통을 하며 프로젝트를 하려니 힘들다. 
뭐 힘든건 괜찮다. 근데 의사소통이 잘 안되는게 너무 힘들고 도대체 우리 조 뭐가 문제일까? 단편적인 상황들을 생각하다 도저히 모르겠다. 그래서 그냥 내가 할 수 있는 선에서만 열심히 하고 더 좋은 방향에 대해서의 생각은 접으려고 했다. 하지만 손을 놓으려고 했던 순간 진짜 원인을 알게 되었다. 그게 뭐냐? 비밀~ 은 아니고 의사소통이 왜 안되는가에대해 계속 생각하고 사람들과 이야기하다 원인은 잡았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해결방법은 모르겠다. 왜 이렇게 힘들었는가의 이유는 내가 여태 26년이라는 살면서 의사소통이 원할하지 않는 사람이 있으면 그냥 똥 피하듯이 피하거나 잠깐 의사소통이 안되면 잠깐 서로 시간을 갖고 생각(나의 생각과 상대의 생각)을 정리하고 다시 이야기를 이어가면서 해결했다. 근데 지금 학원에서는 위 두 방법이 안 통해서 뭐 때문에 힘든지도 모르고 프로젝트가 너무 힘들었다. 여태 나는 내가 살던 따뜻한 세상(우물)에서 벗어나서 그런가 보다 했다. 근데 그게 아니라 내가 살아오던 방식이 안 통한다. 또한 이 문제 속의 더 큰 문제가 있는데 그건 비밀하겠다. 좋게 해결되면 추후에 말하고 아니면 맘속에 품고 가든가 해야겠다.
현재 진행중인 프로젝트 기획에 대해 말하자면 우리 모두 "Domain Driven Design" 방식을 처음 접하다 보니 DDD의 단계별 수행해야할 정도를 처음부터 제대로 수행하지 못해 다른 조들에 비해 매우매우 고생했다. 하지만, 결국 했어야 이야기들이기는 하다. 그래서 선생님이 한번 제트기 태워주셔서 그걸 토대로 우리 조는 약간의 마찰이 없지않아 있는 것 같지만 힘차게 전진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회고 처음에 이야기 했다시피 이번주는 보통 프로젝트 때문에 매일매일이 참 신박했다. 세상은 진짜 넓다.. 내가 여태 살아오면서 만난 사람들과의 생각의 흐림이 너무나도 다르고 독특하다. 정답은 없다. 현재 내가 우리팀한테 바라는 것은 서로가 다름을 인정하고 서로를 이해하려고 노력하며 좋은 분위기에서 프로젝트가 진행되었음 한다. 나만의 생각이니 이게 잘 될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내가 할 수있는 선에서 최대한 노력을 해보고 거기서 나온 결과를 보고 나의 가치관에서 더 좋은 선택을 할 수 있는 세부적인 기준을 세울 수 있도록 노력해봐야겠다.

 

 

 


결론

이번주는 결론 내릴게 없다. 그냥 앞으로 신박한 상황이 생기면 깊은 고민 후에 나중에 후회하지 않을 결정을 내리자. 깊은 고민을 한 후에도 모르겠으면 주변에 나보다 더 인생을 살아본 사람들이 많으니까 조언도 받아보고 해보자.

 

마무리

매니저님이랑 얘기하면서 매니저님이 해주신 말씀이 하나있다. '내 자신을 지켜라.'  요즘 이런 말을 많이 듣는 것 같다. 하는 사람들의 공통적인 의미는 내가 느끼기엔 '어떤 것을 하든 나의 근본을 잃지마라' 라고 느껴지는데 참 이 문장이 나에겐 너무 어렵다. 내 근본이 무엇일까? 모르겠다. 인생을 더 살아가다보면 알게 되지 않을까 싶다. 이건 이거고 최선을 다하면서 살자.

 

 

 


To. Me

다음주는 또 어떤 일이 생길지도 모르겠고, 어떤 행복 또는 힘든이 찾아올지 기대하자. 행복이 찾아오면 행복 그 자체를 맞아주고, 힘듬이 찾아오면 같이 머리를 맞대서 생각하고 해결까진 아니더라도 최선의 선택을 하려고 노력하자. 그 과정에서 '나'를 잃지 말고 화이팅!

빨리 할거나 하러 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