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고록/주간 회고

한화시스템 SW캠프 9기 8월 2주차 회고록

DongHo 2024. 8. 11. 22:07

1. Weekly I Learned

[24.08.05] : JDBC(sql injection, DML)

[24.08.06] : Servlet Lifecycle

[24.08.07] : Servlet(Redirect, Cookie, Session, Filter)

팀 기능회의,,

[24.08.08] : Spring Start(IoC Container)

Spring에 새로운 단어들이 너무 튀어나와 어지럽고, 너무 긴 팀 회의가 너무 힘드네,,

[24.08.09] : (DI(Dependency Injection)

오늘은 개인적으로 공부할 시간이 있어서 너무 좋았다.

 


2. 이번주 회고

이번주 회고를 진행하기 전에

저번주 회고를 쓰고 그 다음날 월요일에 심적으로 뭔가 다운 되어있었는데, 오후에 비가 와서 홀딱 젖어버려서 매우매우 기분이 별로였다. 그래서 신경이 예민해져서 무의식적으로 남에게 피해를 줄 수도 있을 것 같아 6시 땡! 치자마자 바로 집에 와서 씻고 스트레스 좀 살짝 풀고 한숨 쉬었다. 그랬더니 다음날 컨디션과 기분이 괜찮아졌다. 도대체 왜 그랬을까 곰곰이 생각해보니 회고록을 쓰다 밖을 보니 한발자국만 나가면 행복해질 나를 알고 있는데 지금이 해야하는 때라는걸 알고 열심히 하려하다보니 한번 큰 고비가 올 뻔 한걸 유연하게 잘 넘긴 것 같다. 사실 큰 것도 아니고 그냥 잔잔하게 열심히 관리하던 내 감정의 호수에 저번주 회고와 월간 회고라는 돌이 나에게 휙 스쳐지나갔나보다. 

 

이번주.. 정말 많은 일들이 있는 한 주 였다.. WOW! (하루하루 여러 고생을 통해 많은 것들을 배우는 여정이였다.)

 

프로젝트

이번주 월요일 아침부터 팀원 각자가 아이디어에 대해 열심히 고민해보는 시간을 갖었다.
이후, 화요일에는 준비해온 아이디어를 각자 설명하고 토의를 통해 추려나간후, 투표를 통해 최종 결론이 나왔다. 여기까지는 무사히 잘 진행 되는줄 알았다. 그래서 수요일까지 각자가 DDD의 Domain Event까지만 추출해서 수요일에 다같이 모여 추출 해보자 하였다. 
수요일 수업을 마친 후, (먼저 저희 수요일 시점 아이디어는 커뮤니티) 다 같이 모여 5시부터 8시까지 준비해온 도메인들을 설명하고 그 중 첫 번째로 게시판 목록을 모두 적어 놓고 서로 중복되는 것은 지우고, 또 다시 토론과 투표를 통해 열심히!! 진행해서 무사히 마무리 했다.
이때까지만 해도 순탄하게 흘러가는 줄 알고있었다..
대망의 목요일!! 수업이 끝난 후 게시판 목록을 정하였으니 이제 기능에 대해 이야기 해보자하며 30분정도 이야기를 하다 잠깐!! 우리나라에 현재 나와있는 서비스와 우리가 생각한 아이디어보다 상위 차원으로 나와있다.. 라는게 우리 프로젝트의 첫 애자일 방법 시작이였다 ㅋㅋㅋ
다시 생각해 봐도 웃기다. 여기서부터 이 사태의 개선 방법에 대해 서로 인터넷을 찾아보며, 어떤 식으로 우리가 기존에 나와있는 서비스를 차별화를 줄까? 하며 1시간 정도 회의를 진행했다. 하지만!! 모두를 만족시키는 결과가 나오지않아 아이디어를 다시 생각해보자 하며 저녁 9시 조금 넘을때까지 4시간이라는 긴 시간동안 회의를 하였다. 그래서 결국 최종최종 합의 끝에 모두의 의견을 수렴하진 않았지만 투표로 끝냈다. 이 날 정말 많은 것들을 배웠다..
그리고 금요일에는 다른 분들이 개인 일정이 있어서 오늘 회의는 간략하게 우리 프로젝트 규칙을 세우자고 제안하고 주말동안 저와 팀원분이 제안한 몇가지 규칙이 어떤지와 화요일에 했던 Domain Event 설계를 하고 월요일에 다시 만나자고 하였다. 스토리는 이게 끝!

이번주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느낀점
사실 이전 까지는 프로젝트를 시작하지 않아, 팀 분위기를 신경쓰며, 친밀한 관계 만들기와 적극적인 참여의 분위기를 만들려고 유도했다.
하지만, 이런 내 생각은 좋지만 또 좋지 않은 생각이라는 걸 느꼈다. 너무 친밀해지고, 팀원분들이 모두 적극적인 자세로 바뀌니 회의의 진행이 너무 힘들었다. 왜냐 여긴 '사회'처럼 직급이 있는게 아니고, 모두 '평등'한 입장에서 진행되는 것이라 말을 다이렉트로 던지기가 너무 어렵다. 그래서 빙빙 돌려 상대방 기분을 생각하며 전달해야한다. 사실 나는 어느 회사든 조직이든 모임이라면 상하라는게 있는게 좋다고 생각하지만, 만약 없다면 역할이라도 나눠져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상황이 이러한걸 어찌하나,, 해결해봐야지.
그래서 금요일에 우리 팀 프로젝트 규칙을 만들자고 제안한 것이다.
1. 모두의 의견을 듣는 건 좋다 나도 동의한다. 하지만, 팀원분들께 아직 말하진 않았지만(이전에 다르게 말하긴 했지만 조만간 다시한번더 얘기할 타이밍 재는 중~) 회의에서 말할 때 서론이 너무 길다. 이것 말고, 간략하게 속으로 정리해서 말해 줬으면 한다..
2. 우린 현재 평등한 입장에서 진행되는 프로젝트이다보니, 선택해야하는 상황이 온다면 모두의 의견을 듣고 투표를 진행해서 모두가 납득하지는 못하더라도 과반수 넘는 곳의 의견이 정말 잘못 되었더라도 일단 그 길로 가는게 맞다고 생각한다.
3. 회의를 진행하면서, 여러 자료들을 찾아보려는 의욕은 좋다. 근데, 그건 집에서 미리 해왔으면 한다. 또, 얘기하다 생각(URECA)? 좋지요.. 근데, 집에서 준비할 때 남의 의견도 한번씩 참고하면서 미리 생각해오면 그럴 확률이 좀 줄어들지 않을까요? 일단 그 자리에서 자료를 검색하는건 안했으면 한다.
물론 위의 내 생각들이 틀렸을 수도 있다. 하지만, 현재 기획을 진행하는 시점에서는 난 이게 우리가 시간을 효율적으로 쓸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완벽' 이라는 단어는 좋다. 하지만 '완벽'이라는 단어를 추구만 하였으면 한다. 나중에 아차 싶은건 애자일 하게 가자~ 어차피 우린 프로젝트 폭포수 처럼 못하니까.

 

수업

이번 주는 수업도 그냥 대박이다. JDBC까진 룰루랄라였는데, Servlet, Spring부터 하루하루 새로운 용어 천지에 완전 큰 CQRS와 MVC 패턴에 대해 얼추 알아가는 날이였다.
: JDBC It's GOOD~
, : Spring을 모르고, Servlet? 뭐 OK 뭘 말하고 싶은진 알겠어
: WOW! 그냥 새로운 단어 20개는 들었나? 오전에는 수업의 10퍼센트만 이해되었다. ㅋㅋㅋㅋㅋ 그러고 점심먹고 와서 새로운 용어들을 빨리빨리 탐구해서 오전수업 50퍼센트까지 이해했다. 그러고 오후 수업은 그나마 대충이라도 용어 정리를 하고 들어서 70퍼센트 알아 들었다. 그러고 위에서 말한 대망의 회의..
: 어제 얼추 정리 해놓은걸 기반으로 수업만큼은 잘 들었다. BUT, 수업 마치고 얼추 정리해 놓은걸 제대로 블로그에 정리해보려고 찾아보고 하는데 와우!! 목요일에 50퍼, 70퍼 라고 말했던 것도 말도 안되는 수치였구나!! 키키 사실 Spring이라는 친구를 알려면 Servlet이라는 친구부터 제대로 알고 시작해야하네,, 그래서 강의 노트, Spring 공식 문서를 참고하며 정리했다. 그러고 만족하면서 집을 갔다.(룰루랄라~ 이번주도 알찼구만!)
: Spring 공식 문서를 틈틈이 이리저리 살펴보며 느꼈다.(이번주 알차긴한데 답도 없네 ㅋㅋ ) 이 Spring이라는 친구 어떡하면 좋지? 아직 내 정신연령이 너무 낮은 걸? Spring 친구와 친해지기 위해서는 열심히 이 친구의 관심사에 대해 조사해 보고 와야겠다해서 일단 각 용어의 의미 정도는 알겠으니, 일단 월요일 수업을 위해 계속 선생님이 드러내시진 않지만, 사실 계속 유도하고 CQRS 패턴 정리하고 다음주 화요일(광복절)에 빡으로 싹다 조사해봐야겠다.
: 그래도 일요일 만큼은 할 것만하고 좀 쉬자,,

 

 

결론

문장 두 개로 결론이 난다. '최적의 방법을 탐구하며 진행되는 팀 프로젝트', 할게 산더미로 쌓여진 공부' 
이번주,, 그냥 대박이네 하나! 프로젝트의 진행(?)을 위해 아픈 머리, 둘! 앞으로 빨리 Spring 친구와 친해져야하는데 머리 아픈거이지만,
내가 제일 잘하는 하루하루 차근차근 하지만! 감정의 호수는 잔잔하게 '몸통박치기' 해보자고, 그러다보면 해결되겠지, 수업을 한국어로 하는데 이제 핑계 댈 것도 없다. 물(원활한 지식 습득의 기회) 들어올 때 노(그냥 하는거) 저어야지.

 

마무리

결론에서 언급했던 어려운 두 문제를 만났지만, 해결 방법이 없는 게 아니라 행복하다. 벽을 느낀게 아니라 할게 많은 것 뿐이자나, 차근차근 하면되지, 뭔가 뜬금 없지만 부트캠프 끝나고 개발의 꿈을 포기하더라도 후회만 안 남기게 잘 마무리하자. 


To. Me

지금 당장 개발을 포기하고 다른 분야를 가더라도 인생을 살면 어차피 고민해야할 문제 두 개를 나는 어떤식으로 풀어 나갈지 지금부터 생각 해보자. 이제 넌 핑계댈거 없어 뒤로 물러가는 순간 절벽에서 떨어지는거야~ 다음주에 보자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