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고록/주간 회고

한화시스템 SW캠프 9기 8월 3주차 회고록

DongHo 2024. 8. 18. 11:28

1. Weekly I Learned

[24.08.12] : AOP(Aspect Oriented Programming)

[24.08.13] : Spring Boot 시작!(기본적인 사용법?)

[24.08.14(수)] : File Upload

[24.08.16(금)] : Mybatis 시작!(동적 쿼리 기깔나게 날리는 법, CRUD)

 


2. 이번주 회고

이번주 회고를 들어가기 전 한마디

이번주는 지식 습득 외에도 앞으로 인생을 살아가는데 '좋은 경험이였다' 라고 생각이 들 만한 경험을 했다. 이런 경험 및 배움을 통해 '어른'이 되어가고 과정인 것 아닐까?

 

좋은 경험

발단, 전개, 위기, 절정, 결말은 해당 경험을 통해 내가 느끼는 감정 흐름이다.

발단

사건의 시작 -> 월요일 점심시간, 같이 수업듣고 있는 친구들은 훈련장려금을 받았다. (띠용?) 나는 왜 안들어오지? 그래서 매니저님한테 '한번 확인해주세요~'라고 했다. 뭐 누락되었나 보네 하고 그냥 일단 수업을 열심히 듣고있었다. 시간이 조금 지나 아직 수업시간이라 윗층에 계신 매니저님이 왜 안들어 왔는지 메시지로 보내주셨다.(훈련장려금이 들어오지 않은 이유가 갑자기 예상치도 못한 이유가 생겨버렸다..)

 

전개

그 이유는!! 학원 인터뷰를 보기 전부터 들어오고 한달동안 지속적으로 안내받은('주 15시간 미만으로 일을 하고 수업 출석 열심히 하면 훈련장려금을 지급받을 수 있는 상태') 이유가 아닌 일의 고용 형태에 따른 제한이 더 있었던 것이다. 그래서, '이건 도대체 또 뭐지?'라는 생각을 품고 이따 매니저님과 직접 만나서 이야기 해보자고 미팅 시간을 잡고, 제게 돈을 주시는 세무사님과도 연락을 했다. 그래서 매니저님과 한시간 정도 이야기를 하는데, 나는 지금 이 사건이 '일어난 이유와 원인이 무엇인가'라는 궁금증을 해소하고자 매니저님과 이야기를 하는데, 자꾸 매니저님은 일이 일어난 이유와 원인은 넘기고, 다음에 해결방법에 대해서만 자꾸 이야기 하시길래 '뭐 잘못 하신게 있어서 논점을 흐리시려고 하시는건가?'라는 생각이 들어 참다참다 조금 화가 나서 이야기 내용을 다시 잡고자 이렇게 다시 말했다.
학원에 인터뷰를 보기 전부터 훈련장려금 관련 사항에 대해 상담사와 연락도 하고, 상담 채팅으로도 문의하고, 인터뷰할 때도 물어봤으며, 그리고 해당 학원에 들어와서도 매니저님 두 분께 여러번 여쭤보며 '관련 문서'까지 요청을 6개월 과정의 한달 정도기간까지 지속적으로 여쭤 봤는데 계속 저에게 돌아온 답변은 '주 15시간 미만으로 일을 하고 수업 출석 열심히 하면 훈련장려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라는 답변만 받았다. 여쭤 보는걸 그만 둔 이유는 매니저님들의 표정이 이젠 너무 귀찮아해 하시는걸 보고 이 정도 물어봤으면 '진짜 문제 없구나'라는 생각을 갖고 수업을 열심히 듣고있었다. 근데, 왜 돈을 지급받을 때가 되니까 말이 달라지는거냐라고 여쭤봤다. 
그랬더니, 매니저님이 안내를 자세히 못한 것은 저희 쪽 실수(?)가 맞지만, 학원에서 '동호님의 고용형태관련 자세한 내용'까지 개인 정보라 처음부터 확인할 수 있는 것이 아니고, 이제서야 확인 할 수 있다고 짧게 말씀하시고 건너 뛰셨다.
그러면서, 매니저님은 문제 해결을 위해 '제가 일을 하고 돈을 받는 것에 관해서만' 계속 이야기하셨다.(그러면서 제게 돈을 주시는 세무사님과도 연락을 하였다.) 
하지만, 내 입장은 이 일이 일어난 것에 대해서도 아직 납득도 안된 상태이고, 내 근로 형태에 문제가 있다고 받아들여졌다. 여태 지속적으로 안내받은 정보를 지키며 열심히 살았는데 이제와서 딴소리하니까 어이가 없었다. 근데, 자꾸 책임을 회피하시는 듯 해결방안에 대해서만 말씀하시니까 짜증이 났지만, '일단 이 분과는 말도 안통하고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권한(힘? 능력?)도 없는 분과 이야기 해봤자 시간아깝다 내 근로 형태에 대해서 문제가 없는지부터 제대로 확인하고 내일 팀장님과 다시 이야기 해봐야겠다.' 라고 생각하고 다시 공부나 하러갔다. 
이때까지는 공부에 정신이 팔려있어 별다른 생각을 하지 않았다.

 

위기

근데, 공부를 마치고, 밤에 집을 돌아가는 버스에서 멍때리며 집을 가다 갑자기 오늘 매니저님의 말투, 제스처, 말하는 분위기 등을 곡씹어보며 생각해보다.(물론 매니저라는 직업이 완전 서비스적인 일을 하는 일은 아니지만, 인간과 인간사이의 일이라면 잘못한게 있으면 선 '사과' 후 애프터 서비스 아닌가?) 갑자기 매니저님의 태도에 있어 매우매우 짜증이 났다!!
내가 화가난 이유는 난 여러차례 안내받은대로만 행동했는데, 잘못은 학원 측에 있는 거같은데 자꾸 잘못은 나한테 있다는 식으로 이야기하고, 학원 측 안내에 대한 실수는 인정하셨으면서 '죄송합니다.' 한마디를 안하시네, 도대체 뭐하는 분이야?라고 생각하며, 자기 전에 주변 지인들과 돈을 지급해주시는 세무사분께 연락해서 내가 일을하고 있는 것에 문제가 있는 여러차례 확인해 보았다. 근데, 아무런 문제도 없었다.물론 집에서 부모님께 여쭤 보다 이 일을 부모님께 부탁드리면 괜히 일 커지면서 내 공부하는데까지 방해 될까봐 말하다 말았다.
내가 알아본 정보를 머리에 정리해서 아침에 팀장님 출근하시는 시간에 기다렸다가 다시 이야기를 꺼냈다.
근데, 팀장님 출근시간이 내 수업 시작 시간까지 10분밖에 안남아서, 팀장님은 출근하시자마자라서 아직 숨도 한번 안돌리셨는데 '죄송하지만 주어진 시간이 얼마 없어서 본론부터 꺼내도 되냐고 여쭤봤다.' 그랬더니, 팀장님이 흔쾌히 그러라고 하셔서 다행이다.
어제 일어난 일들과 내가 학원의 인터뷰를 보기 전 상황부터 전부 말씀드렸다. 다행히 팀장님과는 내가 원하는 대화가 잘 이뤄져서 일어난 일들에 대해 직원 관리를 잘못하신건 사과를 해주셨고, 학원측 입장에 대해서도 학원이 위에서 받은 지침도 보여주시면서 납득시켜주셨다. 
이제야 좀 이해가 갔다. 근데, 팀장님이 마무리할 때 학원을 그만두고 싶으면 그만둘 수 있게 조취시켜주신다고 하신걸 들으면서 내가 말을 좀 잘 말하지 못했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팀장님께서 출근하시자마자 붙잡아서 이야기를 본론부터 이야기하는데, 최대한 감정을 빼고 이야기하려고 노력했지만 억울하다는 생각이 머리 한 구석에 있었나 말하다보니 감정이 좀 섞여있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그런가 마지막에 팀장님이 학원을 그만두고 싶으면 그만둘 수 있게 조취시켜주신다는 것과 문제를 해결하기위해 학원 말고 외부에서 해결하시라는 말을 듣고 말을 잘 전달하지 못했다고 생각하며, 또 이 문제를 그럼 누구한테 문의를 해야하는가.. 난 정보를 얻기 위해 충분히 노력했다고 생각하는데, 앞으로 이런일을 겪지 않기 위해서는 도대체 내가 앞으로 인생을 살아갈 때 어떠한 방식으로 준비하고 대처해야하는가라는 의문이 머리 속에 맴돌면서 수업을 듣는데, 수업이 어려워서가 아닌 생각할 것들이 너무 많아서 머리가 깨지는 줄 알았다.
나도 고용노동부에는 연락해서 내 공부를 방해받으면서 일을 키우고 싶지 않고, 학원 입장은 명확하게 알았으니 이 문제를 어디에다 문의해야하는가를 수업듣는 도중에도 짬짬이 계속 생각했다. 그래서 나온 결론이 일단 학원 지점들을 관리하는 '플레이데이터'에다가 점심시간에 연락했다.
(혹시나, 내가 의사소통을 할때 말하는 단어나 억양 등에 있어 매니저님이나 팀장님께 실례가 되었을까 걱정돼서 다른 매니저님께 그런 의도 아닌걸 좀 잘 전달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씀 드렸더니, 다른 매니저님께서 그 의도를 잘 파악하시고 좋게 전달 해주신걸 나중에 확인되고 다행이다라는 생각과 함께 감사했다.)

 

절정

플레이데이터에다 여태 겪은 것들에 대한 내 입장과 학원 입장 모두 전달 드렸다. 그랬더니, 어제 말 안통하는 매니저님께 다시 알아보라고 따로 전달 드리겠다고 말하셨다. 그리고 알아보시는데 시간은 어느정도 걸리는지도 여쭤봤다. 내일이 광복절이라 금요일까지는 답변을 주시겠다고 하여 기다렸다. 그래서 금요일이 되었다. 답변을 기다리고 있는데 오전에 갑자기 디스코드에 공지가 올라왔다. 오늘부터 학생들 전부 쉬는시간에 한명씩 상담을 하신다고 올라왔다. 뭐 디스코드로 메세지를 통해서라도 답변을 보내주시겠지하고 점심까지 기다리는데 아무런 연락이 없었다. '이 사람 도대체 나랑 뭐하자는거야? 뭐 이런 사람이 다있냐,, 언제 어떤 방식으로 답변 줄라고 아무런 연락이 없는거야?' 물론 매니저님도 내 일 말고도 해야할 일들이 있으니 바쁘실 수도있겠다 생각하고 매니저님과 나도 잠깐 시간이 있는 점심시간에 점심먹고 찾아갔다. 이제 마무리 안되면 고용노동부에 연락하기 싫어서 플레이데이터 조직도에 대해 열심히 찾아봤다. 그래서 내가 생각해놓은 다음 컨택 대상은 플레이데이터 본사에 계신 실 책임자 '김범 부문장님' 또는 '명재호 대표이사님'께 컨택을 해보려했다.

 

결말

만나서 이야기를 시작하기 전에, 매니저님께서 지금부터 말씀하시는게 매니저님 입장인지, 학원 입장인지, 또는 플레이데이터 입장인지 부터 확인하였다. 이후, 본론을 얘기하기전에 전에 팀장님께 말씀드렸던 '사과' 한마디 조차 안했던 분이 사과를 먼저 진행하시고 본론을 이야기했다. 결론은 현재 일어난 문제에 대해서는 해결 방법이 따로 없고, 학원(플레이데이터)측도 위에서 지침대로 행동했고, 내 입장도 이해 못할 부분은 아니다. 도의적인 책임은 있지만, 훈련장려금에 관련해서 학원측이 책임을 지고 할 부분은 아니다. 라고 전달 받았다. 이제 좀 조리있게 말씀해주셔서 편하고 매니저님의 의도에 대해서도 납득을 제대로 했다. 이후, 여태 서로 의사소통이 왜 잘 안되었나에 대해 서로가 이야기를 해봤는데, 그냥 매니저님과 나는 너무 다른 사람이였다. 매니저님은 여기 학원에 오신지는 얼마 되지는 않았지만, 매니저님의 경력과 저보다 엄청 많이 사시진 않았지만 그래도 더 많이 사신 인생의 경험상 이 문제는 어차피 해결이 안될 문제라 판단하시고 앞으로의 훈련장려금을 받기위해 어떻게 조취를 취해야 하는지에 대해 말씀하셨던 것이다. 며칠 전까지만 해도 '이 매니저님 정말 이상한 사람이다, 도대체 본인이 하고 있는 직업이 무엇인가와 직업을 대하는 태도도 정말 이상하다.'라고 생각했는데 금요일에 서로에 대한 입장과 했던 생각에 대해 이야기를 제대로 하고 나서야 사실 좋은 분인걸 알았다. 나랑 생각하는 흐름은 매우 다르지만, 근본적인 생각하는 마인드와 본인의 직업을 대하는 태도가 사실 정말 건강하신 분이였다.
그래서 여쭤봤다. 난 이 경험을 통해 훈련장려금 보단 배우고 싶은게 
1. 이러한 일이 발생한 원인, 2. 이런 일이 발생했을 때의 대처법, 3. 앞으로 인생을 살아가며 이런일을 겪지 않기 위해서 해야하는 나의 태도
매니저님이 말씀하시길, 이런 일은 주변에 경험이 있는 사람들에게 여쭤 보고, 정보를 얻으라고 하셨다.
사실 난 매니저님께서 말씀하신 것들을 납득하지 못했다. 왜냐하면, 내 입장에서는 경험있는 매니저님께 여쭤 봤고, 주변 사람들한테까지는 안 물어 봤지만 3번에 대한 의문은 추후에 따로 해결했다. 
그래서 매일 자꾸 간헐적으로 생각이 나서 공부에 방해가 되어 방해 받지 않기 위해 일의 마무리를 지으러 훈련장려금을 지급해주는 '서울관악고용센터(직업능력개발팀 업무 총괄)'하시는 분께 연락해서 또 이러이러한 일이 있었는데 문제의 원인과 해결방법, 정보를 얻는 방법에 대해 여쭤봤다. 일단 다음주에 학원에 연락해보겠다고 하였으며 다음주 월요일에 다시 연락주신다고 하셨고, 이미 일이 일어난 것의 해결방법은 훈련장려금(나라에서 정한 실업자들에게 주는 돈)이 무엇인지에 대해 설명해주시면서 납득했고, 내가 이번주에 알게된 조건들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얻는 방법은 '법제처'에 나와있고, 'HRD-NET'에 나와있다고 하셨다. 그래서 "'HRD-NET' 어디에 나와있지?" 찾아봤는데 안보여서 어디에 공지 되어있는지 여쭤봤다. 그 분도 어딘진 모르겠다고, 다음주에 연락드리면서 알려주시겠다고 하시면서 이번 일을 거의 마무리했다. ('사실 학원에서 어떤 내용을 꼭 학생들에게 안내해줘야한다는 것도 정확히 없으며, 이건 어쩔 수 없는 문제이다. 열심히 찾아보긴했지만 더 꼼꼼히 확인하지 않은 나의 책임도 어느정도 있는 것이다 '라고 말씀해주시면서 납득을 하며 허탈했다.)

법제처 국민내일배움카드 운영 규정(국가법령정보센터)

결론 : 나의 배움(지식, 경험)이 부족했다.(내 가방끈이 너무 짧았다.)

 

느낀점

나의 생각 및 감정 변화: (띠용?) -> (서운) -> (짜증) -> (납득) -> (허탈) -> (좋은 경험이였다.)

누군가에게는 큰 돈일 수 있는 30만원, 누군가에게는 작은 돈일 수 있는 30만원이다. 근데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 나는 본질적으로 여기 학원에 지식 습득과 프로젝트 협업을 배우러 왔지, 훈련장려금은 부가적인 것이고, 6개월 다 합쳐도 180만원이다. 내 인생을 크게도 보고 현재 내 상황을 봐도 180만원이 내 인생 또는 현재의 나의 인생에 아무런 타격도 주지 않는 돈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내가 학원에 온 본질적인  이유인 지식 습득과 프로젝트 협업이 더 가치있다고 생각한다. 내 가치관에 있어서는 '어떤 일(좋든 나쁘든)을 겪더라도 얻어가는게 있으면 그 또한 가치있는 것 아닐까'라고 생각한다. 위에서 적은 경험이 나중에 정말 소중한 경험이 되지 않을까 한다. 그래서 정말 수업도 듣고 공부하고 일도하고 바쁜 와중에 정신사납고 머리아프지만, 좋은 경험했다. 또한, 앞으로 이런 상황자체를 안만들고 좋은 환경에서 살기 위해서 더 열심히 공부해야 할 이유도 늘어난 것같다. 내가 성인되고 남들 열심히 살때 논 것들을 만회하기 위해 짧게 보면 앞으로 4개월 크게보면 10년(?)은 피나는 노력을 해야겠다. 지금도 충분히 열심히 산다고 생각했지만, 잠을 줄여서 라도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
이 일은 위에 글을 적는 것으로 감정과 생각은 마무리하고, 끝맺음은 다음주에 돌아올 연락 한통으로 하려한다.

사주에서 이번년도에 작은 운과 내년과 내 후년까지 내 인생에서 큰 행운(복)이 올 예정이 액땜 했다치고 넘기자. 넌 더 큰 행운을 기다리고있자나. 그리고 액땜한김에 여태 미뤄온 나의 오행 중 불이 부족하니 핸드폰 케이스 빨간색 스파이더맨으로 바꿨다.
한번은 해야겠다. 한번 외쳐 "싸게 배웠다. 
화이팅!"

 

(여담)

1. 같이 수업듣는 분이 제가 처음에 겪은 걸 옆에서 듣고 기분이 별로 안좋은 것을 파악하시고 밥한끼 사주셨다. 정말 감사했습니다.
다음에 제가 모시겠습니다:)
2. 선생님이 이러한 상황은 어떤 건지에 대해 찰떡같은 비유로 잘 알려주시고 지금 제가 하고있는 방식이 올바른지 아닌지 방향을 알려주셔서 항상 감사하지만, 감사합니다:)
3. 주변 지인들도 늦은 밤에 제가 겪은 일을 함께 알아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수업

수업,, 참.. 이번주에 예비군 연기 신청, 위에 경험, 수업, 프로젝트 이 4개때문에 수업 내용은 따라가는데 어렵진 않은데 머리 터질것 같이 힘들었다.

월 : AOP라는 단어 '관점 지향 프로그래밍' 부터 너무 추상적이다. 물론 내용 이해했고 선생님이 써주신 코드도 이해했다. 근데 머리로 이해했지, 몸이 직관적으로 받아들여지지는 않은 상태이다. 참신하고 기가막힌 아이디어인것 같다. 근데 나중에 프로젝트에서 직접 적용해보지 않는 이상 몸에서 받아들여지지는 않을 것 같다. 일단 때를 기다려보자.
화 : 인생 첫 Spring Boot 사실 Spring Framework 보다 간편할 뿐이지 메커니즘은 결국 거의 똑같다. 그리고 너무 다양한 기능들이 있고 많이 세분화가 되어있어, 제대로 알기에는 심오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내린 결론은 큰 틀을 머리속에 만들어 놓고 필요할 때마다 하나하나씩 찾아보는 발췌식으로 하나하나 정리해 나가야할 것 같다.
수 : 이 날은 머리 터지는 줄 알았다. 내용은 그냥 File Upload라서 별거 아닌데, 신경쓸게 3가지나 있어 머리속에서 멀티 스레드가 계속 돌아가서 힘들었다. 그나마 내일 광복절이라 다행이였다.
: 광복절!! 여태 한 두달정도 하루도 안쉬고 공부든 일이든 한 것 같다. 그래서 진짜 아무것도 안하고 쉬려고 했지만,, 그래도 내가 마음 먹은 공부 해야할건 해야하지. 그래서 스타벅스에서 계속있는게 좀 그러니까 스트레스도 풀 겸 이것저것 많이 사먹으면서 JDBC부터 여태 배운 수업 코드 전체를 한줄한줄 이유를 생각하며 읽고 chap별로 최대한 간략하게 여기서 무엇을 배웠고, 나중에 어떠한 정보가 필요하면 다시 찾아올 수 있게끔 로드맵(?) 느낌으로 하루종일 만들었다. 사실 이 이게 금방 끝날줄 알았는데 너무 오래걸려서 CQRS와 AOP를 따로 한번 정리하려고 했지만, CQRS와 AOP는 제대로 정리를 마무리 짓지는 못하였다. 그래도 제일 심신이 힘들었던 이번주에 단비같은 빨간날 광복절이 있어서 다행이였다.
금 : 또 인생 첫 Mybatis를 시작했다. Web의 큰 그림을 그리려고 열심히 노력해서 그런지 그냥 여태 하셨던 말씀을 Mybatis 동적 쿼리 날리는 CRUD 방법들이 결국 똑같은 메커니즘으로 진행되었고, 그냥 여러 방법론들 중 하나로 받아들여졌다. 그래서 그냥저냥했다. 근데 수업끝나고, 팀 회의가 끝나고 다시 공부하려고 앉았는데 뭔가 너무너무 허탈하고 나의 부족함을 느껴서인가 정확한 이유는 모르겠고 공부를 도저히 못하겠어서 그냥 시간되는 친구불러서 오랜만에 내가 좋아하는 장소에 가서 같이 허심탄회하게 서로 요즘 겪고 있는 일에 대해서 이야기하며 하루를 마무리했다.

 

 


프로젝트

근데, 매일 회의를 3, 4시간을 하는 것까진 괜찮고 좋은데, 뭐 진행이 빠르게 진행되는 느낌도 아니고 계속 업어지고, 6명 의견 다 듣고 의견 조율하는데 오래걸려도 너무 오래걸리는게 아닌가 싶다. 그래서 다들 너무 힘든거 같아서 새로운 규칙을 몇 가지 추가했다. 팀프로젝트를 역할 구분 없고, 상하체계도 없는 팀인데, 모두가 납득하고 지나가는건 말이 안되는게 아닌가 그래서 중간중간 투표를 통해 과반수가 넘으면 그냥 과반수의 의견이 설령 틀리더라도, 일단 진행하자고 했다. 그리고, 우리 회의 시간에 limit을 정하고, 이외에도 몇가지 규칙을 정했다. 그랬더니, 좀 많이 수월해진 것 같다. 회의 내용이 산으로 가지도, 너무 딜레이되지도 않고 너무 좋은 방향으로 서로가 발전해 나가고 있어서 좋았다. 그런데! 수요일에 선생님께 한번 컨펌 받아보고 나서 우리가 하는 방식이 DDD 방식과는 거리가 멀다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물론 팀원들이 모두 동의하고 "이렇게 진행해서 괜찮다고 하고 우리가 DDD설계와 다르게 더 구체적으로 많이 정해놓고 유비쿼더스 언어, 생각의 흐름 등을 잘 맞춰 놓아서 괜찮다 지금 DDD 시작해도 금방 할수 있다"고 했지만 내가 낸 의견인데 나 때문에 업어져서 팀원들한테 미안했다. 
그래도 우리 팀이 회의를 엄청나게 많이 했어서(물론 내 기준) 그런가 다들 생각의 흐름을 얼추 다 맞춰놔서 DDD 가 빠르게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물론 나중에 잘 진행되는지는 선생님께 가서 한번 컨펌 받아봐야 알겠지만,, 그래도 팀원들 모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분위기도 좋아서 좋다. 마지막으로 이번주에 생각할게 많아 머리가 너무 아파서 팀 회의하다가도 중간에 연락받으러 가고, 표정도 좀 굳어있었을 것 같은데 팀원들 모두가 이해해줬는지는 모르겠지만, 몇몇 팀원들한테 미안하다고 전달하고 다들 이해해 줬지만 그래도 내 감정이 표정이나 말투에 들어나지 않도록 노력하기는 했지만, 그래도 티가 났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팀원들한테 너무 미안하다. 훌훌 털고 다음주에는 밝은 모습으로 가야겠다.
우리 조금 지칠수도 있는 타이밍 같아서 돌아오는 월요일에 팀 미팅이나 회의든 진행하기 전에 손한번 모아서 화이팅~ 한번 하고 진행하자고 할 생각이다. 진짜 매일매일 새로운 것들은 느끼고 배운다.

 


결론

정말 학원에서 다채로운 경험을 하는 것 같다. 그래도 아직 진짜 사회를 나가기 전에 팀원(사람과 사람사이의 관계)과의 대화(화법) 및 태도, 대학에서 배우는 이론 공부가 아닌 실질적으로 돈을 벌 수있는 현실적으로 필요한 수업에서 배우는 다양한 지식, 그리고 삶을 살 때 조금 더 신경 써야할 것들을 배우는 좋은 경험을 하는 것 같다. 그래서 다음주도 기대가 된다. 다음주는 어떤 경험을 맞이 할까?

 

마무리

진짜 매일매일 하루도 빠짐없이 새롭고 세상에 정말 나의 생각의 흐름과 매우 다른 사람들을 만나는 삶을 살고있다.(물론, 사회에 나가면 더 심할 수도 있겠지만) 그러한 상황에서 내 자신(가치관)은 지키되 남의 의견 및 생각들도 수용해 나가며 하나하나 수정해서 진짜 현실(차가운)을 맞이할 준비를 해야겠다.

매번 회고록을 쓰며 느낀다. 처음에는 '회고록을 왜쓰지?' 하면서 일단 시키셨으니까 처음에는 대충 형식적으로만 쓰다가 점점 회고록을 쓰다보니 진심으로 쓰게된다. 그러다 보니 몇 주전에는 이걸 작성함으로써 '내가 왜 열심히 살고 있지? 포기하면 다시 엄청 행복해지는데,,' 라는 생각이 들게 만들면서 갑자기 공부가 하기 싫어질거 같아서 안쓸까 했는데, 또 이번주에는 되돌아 봄으로써 이번주의 일을 정리하며, 글을 작성함으로써 마음이 차분해 지고있다. 참 회고록이라는 친구 알다가도 모르겠네. 일단 좋은 것까지는 모르겠지만 나쁘지는 않은 것 같다. 좀더 작성해봐야 더 분명해 지지 않을까? 한다. 현재는 내일(월요일) 나의 한 주를 오프닝하기 위해 저번 주를 클로징하는 시간인 것 같다. 


To. Me

나는 여태 너무 따뜻한 세상에서 살았나보다. 물론 지금도 나중에 되돌아보면 따뜻한 곳일 수 있다. 열심히 살고 있는건 알지만, 그건 내 기준이다. 어제(토요일) 아는 사람들 만나면서 아는 형이 한 한마디가 머리에 남는다. '잘 되고 있든 안되고 있든 가만히 있으면 도태된다. 설령 변화를 주는게 손해 일지라도 내 자신을 잃지 않는 선에서 꾸준히 변화를 줘보면서 정답을 찾아나가라'라고 어제 밤일인데도 정확한 단어가 기억이 나지는 않지만 이런 의도로 말해 주었던것 같다..ㅋ 근데 정말 좋은 한마디라 생각하고, 좋은 시점에 해준 말해 주신 것 같다. 그러니 현재 내가 생각하는 '열심히'라는 단어를 내가 할 수 있는 선에서 좀 더 생각해 봐야겠다. 아 맞다! 그것도 있다. '하려면 제대로 하고, 안할거면 안하는게 맞다' 이건 나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고, 다시 한번 상기된게 좋았어서 적어봤다. 물론 더 좋은 말들을 해주셨는데, 다는 기억이 안난다. 차차 더 느끼는 때가 있겠지. 이번주에 내 마음속 호수에 매우 화끈한 메테오가 떨어졌지만 다시 마음속 호수를 잔잔하게 만들고 앞으로 또 나아가야지. 내일부터 시작되는 한 주 화이팅하고 다음주에 다시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