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고록/주간 회고

한화시스템 SW캠프 9기 9월 4주차 회고록

DongHo 2024. 9. 29. 01:46

1. Weekly I Learned

[24.09.23]: 순수 HTML CSS 삽질

[24.09.24]: vue3 사전 조사

[24.09.25]: 페이지 한개 완성

[24.09.26]: 페이지 틀 완성 후, 컴포넌트 단위로 나누기, json server와 연결 후, 페이지네이션

[24.09.27]: 2일동안 만들어 놓은 것들을 바탕으로 살짝씩 수정하고, 기능 추가해가면서 여러 페이지 완성!

 


2. 주간 회고

이번주 진짜 삽질의 주간인듯 싶다. 그래도 결말은 해피 엔딩 느낌이다.

 

수업 및 프로젝트

[월요일] : 월요일 수업때 선생님이 페이지 하나 만드는 것을 한번 보여주시면서, 우리에게 '아! 페이지 느낌으로 짜는 거구나' 라는 감을 선물 해 주셨다. 그래서 수업 마치자 마자 여태 배운걸 토대로 이번 프로젝트 프런트 한번 짜보자 해서 6시부터 짜려고 하는데 막상 짜려고 하니까 감도 안잡혔다. 그래서 21시까지 하... 뭐지? 방법을 모르겠네, 프런트니까 ai에게 도움을 달라고하자 해서 피그마에 있는 여러 플러그인들 찾아보고 했는데, 답이 없어서 한숨 쉬고있는데 옆에 같이 공부하는 친구가 '너 개발자아냐? 그럼 직접짜야지' 이 말에 긁혀가지고, 내가 페이지 하나는 완성하고 잔다 해서 밤새 한땀한땀 작성해서 매우 뿌듯하게 학원에 갔다. 그리고 아침부터 뿌듯해서 여기저기 자랑하고 다녔다.

[화요일] : 근데, 오늘 수업을 들으면서 vue3와 composition API 방식의 프로젝트 설계를 배우면서 '아.. 내가 어제 뭐한거지?? 그냥 순수 삽질만 엄청하고 왔네' 했다. 그리고 수업 끝나고 백엔드에서 배웠던 CQRS 한달넘게 본것 처럼 프런트 구조와 컴포넌트를 무슨 기준에 대해 하루 종일 고민하고 인터넷에 찾다 모르겠다하고 어제 잠을 못 잔것도 있어서 그냥 푹 자고 일어났다.

[수요일] : 오늘 수업때는 어제 알려주신 것을 이어서 프로젝트때 쓰기 좋은 것과 좋은 툴들이 있다를 알려주셨다. 그걸 바탕으로 '오늘도 다시 한번 화이팅 해보자!' 하고 어제 마무리 짓지 못한 컴포넌트에 대해 고민하다 '에라 모르겠다 모놀리식에서 MSA로 나뉜것처럼 귀찮더라도 그냥 한 파일에 몽땅 써야겠다.'하고 하루종일 페이지 한개 성공하고 잤다. 이때, 월요일에 삽질한게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했다. 그 HTML CSS 순수 삽질을 한 경험을 바탕으로 그래도 꽤(?) 첫 경험 치고 괜찮지 않은가 했고, 페이지 하나 만들어 보니까 컴포넌트를 어떤 식으로 나눌지에 대한 기준도 생겼다. 

[목요일] : 목요일부터는 페이지 만드는건 백엔드 때와 같이 하나하나 만들수록 속도는 점점 빨라졌다. 오늘부터는 여태 만든걸 컴포넌트 단위로 나누고 컴포넌트 단위로 페이지를 설계하기 시작했다. 컴포단위로 설계하니까 봐야할 페이지는 여러개지만 한 파일에 작성할 때 스크롤 왔다갔다 하는 것보다는 편하게 코딩을 했다. 이때부턴 페이지 만드는게 어렵지 않고, json 서버를 띄워서 거기에 있는 정보를 가져와서 페이지에 뿌려주는 그런 것들에 대해 생각했다. 그러면서 점점 데이터 이동하는 것도 쉬워지고 있었다.

[금요일] : 금요일에는 이제 프런트 좀 할만하네 라는 느낌을 받고 '나도 좀 멋있는거 만들어야겠다.' 하고 어떤 유저냐에 따른 활성화/비활성화 같은 것과 백엔드에서 처리하면 될 로직이지만, 좀 멋진 걸 만들고자 그냥 javascript로 로직을 짜버렸다. 물론 순수 내가 코드를 다 작성하지는 않았다. 지금 하는 부분은 프런트이기도하고 난 백엔드 개발자가 될 거니까 어떤 프런트 코드를 보더라도 쉽게 읽을 수 있을 정도로 공부하자는 목표를 두었기에 ai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그래서 내가 맡은 부분은 얼추 끝나갔다.

[토요일] : 오늘은 일이 있기도하고 시간이 별로 없는데, 갑자기 팝업창 띄우는게 만들어 보고싶어서 ai의 도움을 열심히 받아서 만들었다. 그러고 이제 회고를 쓰며 이번주를 되돌아 보는데 내가 월,화 에 뭐했었지?? 사실 기억도 안났다. 근데, 지금 생각해보니까 그때 삽질하느라 너무 힘들었는데 지금 보니까 그게 거름이 되어주지 않았나 싶다. 이제는 pr 날렸고 충돌 잡아놨고 해서 팀원이 리뷰 해주는 것만 남았다.

[일요일] : 지난주 일요일까지 한바탕 하던 스프링 시큐리티를 다시 만나러 간다. CSRF 딱 기다려 내가 간다.

 


결론

하루하루로 보면 참 기분 좋은 날 안좋은 날 극명하게 나뉘는데, 일주일 단위로 보니까 꽤 뿌듯한 주간인 것 같다. 뭔가 하나 시작해서 끝 보고 마무리된 주인 느낌이다. 다음주에 데브옵스를 나가는데 살짝 두렵다. 여기와서 맨날 열심히 해서 적응되서 이제 나도 꽃길 걸으려고 하면 또 새로운 세상이 날 힘들게 한다. 근데 다음주가 또 새로운 세상이 열리는 주간이다. 다음주는 다시 밑바닥으로 가서 하나하나 공부할 시간이다. 

 


To.Me

다음주부터 나갈 데브옵스 긴장하고 쌩쌩한 기운으로 학원가서 똑바로 듣고 잘 정리해서 더 빠른 꽃길 걸으러 가자. 그리고 다음주부터 또 다시 바뀔 팀원들 행복하게 맞이하러 가야한다. 
그럼 이만 꿈나라로 안녕~